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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김용건, 36개월 늦둥이 육아 고민 "아들에게 나중에 어떻게 설명할지..." (+하정우, 황보라)

78세 김용건, 36개월 늦둥이 육아 고민 "아들에게 나중에 어떻게 설명할지..." (+하정우, 황보라)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용건이 36개월 늦둥이 막내아들을 공개했습니다.

 

2024년 9월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은 오는 10월이면 아들이 36개월이 된다고 밝히며 "아들을 가끔 본다. 요새 말 좀 한다. 못 보면 영상통화로 얘기한다. 점점 편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가끔 집에 오면 장난감을 한 보따리 들고 온다. 배드민턴하자고 하고 풍선도 불어달라고 한다. 어린 아들과 놀아줄 때면 힘든 몸을 뒤로하고 손주와 놀아주는 영화 '대부' 속 한 장면이 생각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김용건의 막내아들 영상을 본 김구라는 그의 둘째 아들 차현우와 닮았다고 말했는데, 이에 김용건 역시 "둘째와 많이 닮았다"고 인정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들이 자라 알게 될 부분 고민"

MBN 캡처

김용건은 1977년 사업가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하정우(김성훈), 김영훈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지난 2021년 76세의 나이에 39세 연하의 여성과 늦둥이 아들을 얻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여자친구는 혼전임신 후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고 낙태를 종용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으나, 김용건이 아들을 호적에 올리고 출산·양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취하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아들 이야기를 하던 중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얘기도 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되나보다"라며 "아들이 자란 후 알게 되고 놀랄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김용건 아들, 며느리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한편 김용건의 첫째 아들인 배우 하정우는 1978년생 현재 나이 46세의 배우입니다.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이후 '용서받지 못한 자', '추격자, '황해',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암살', '1987'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김용건의 둘째 아들 차현우 또한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1980년생 현재 나이 44세인 차현우는 드라마 '로드 넘버원', '대풍수', 영화 '퍼펙트 게임', '이웃사람'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형 하정우가 설립한 회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김용건은 늦둥이에 이어 지난 5월 둘째 아들 차현우와 며느리 황보라 사이에서 태어난 손주까지 품에 안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버지 힘 안빌리고 이름도 하정우로 바꿔서 유명해진거 보면 진짜 대견할 듯", "하정우가 유머감각은 아버지 닮은 듯", "경제력 있고 늦둥이 호적에도 올렸으면 된거지", "한국의 알파치노ㄷㄷㄷ", "정말 대단한 어르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정우 "축복이고 한편으로는 압박"

유튜브 채널 '낰낰'

 

지난 6월 19일, 김용건의 큰 아들 하정우가 유튜브 채널 '낰낰'의 영상에 출연해 43세 차이 나는 막내 동생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날 "결혼 빨리 해야 한다. 일단 결혼정보회사에 프로필 넣어서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떤 하정우는 자신의 취미가 걷기라고 밝히면서"평일에는 2만보를 걸으려고 노력한다. 2만보를 걸으려면 4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일요일에는 스케줄을 아무것도 안 채우고, 일요일에 거의 하루종일 걷는다"고 했습니다. 

이에 '아버지(김용건)도 그렇게 한강을 걷는다'는 말에 하정우는 "알고 있다"고 답하며 "엄청난 젊음을 유지하시고 에너지를 유지하셔서 늦둥이도 낳으신 게 힘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늦둥이 아들에 대해 "축복이고 한편으로는 또 프레셔(압박)도 느꼈다"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이어 하정우는 "저는 3남 3녀나 2남 2녀를 낳고 싶다"며  2세 계획을 털어놨지만 "근데 어떤 여자가 오겠냐. 그렇게만 낳아주시면 진짜 잘해줄 자신 있다. 결혼하면 일단 바로 낳을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