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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예전만 못한 인기"...티켓 판매 굴욕에 직접 밝힌 심경 (+도경완, 나이, 엄마)

장윤정 "예전만 못한 인기"...티켓 판매 굴욕에 직접 밝힌 심경 (+도경완, 나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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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왕'이라 불리는 가수 장윤정이 콘서트 티켓 판매율 저조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4년 9월 27일 장윤정은 소셜미디어에 "인정!"이라는 글과 함께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는 제가 자주 하는 말이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값도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 오랜만에 하는 공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번 더 하고 짐을 싸서 출발할 채비를 마쳤다"며 "인원이 적을 수록 한 분 한 분 눈 더 마추지며 노래하겠다. 버티지 않는다. 그러니 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본 남편 도경완은 "멋지다! 대견하다"라고 댓글을 달아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공연 전 날까지 팔리지 않은 좌석만 수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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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윤정의 28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티켓 판매가 부진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장윤정의 콘서트는 공연 하루 전까지도 팔리지 않은 좌석이 수백 석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트로트 장르의 인기 하락 14만 3000원(VIP석 기준)이라는 비싼 가격 탓에 매진을 이루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장윤정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춤한 인기를 당당하게 인정하고, 이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는 모습으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장윤정 나이 프로필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1980년생 현재 나이 44세인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1999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이후 장윤정은 ‘어머나’를 시작으로 ‘짠짜라’, ‘이따 이따요’, ‘첫사랑’, ‘장윤정 트위스트’ 등 다수의 트로트곡을 히트시키며 2000년대 트로트 대중화에 앞장 선 가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13년 2살 연하의 아나운서 도경완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은 2014년 첫째 연우의 탄생부터 인연을 맺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남편 도경완과 자녀 연우, 하영과 함께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 중입니다.

 

절연한 모친, 사기죄로 구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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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거 장윤정은 가족 간의 금전 문제의 피해자로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장윤정은 '2013년 2월경 그동안 통장을 관리하던 어머니와 남동생이 멋대로 그녀가 10년간 벌어온 돈을 모두 탕진하는 바람에 오히려 빚만 10억 원이 생긴 걸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장윤정은 2004년 '어머나!'의 성공 이후 약 9년 내내 초특급 스타로 전국 각지 행사를 다 돌았기 때문에 기획사에서 떼는 비용과 여타 부대 비용을 모두 제하더라도 재산이 최소 수십억 원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런 장윤정이 빚만 10억 원이라는 사실은 어머니와 남동생이 돈을 얼마나 탕진했는지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모친은 장윤정에 대한 허위사실을 담은 이메일을 기자들에게 뿌리는 등 막장행보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장윤정과 절연 후인 2018년 6월 14일에는 모친이 사기죄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 A씨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총 4억 1,5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