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건물 세운' 박나래, 김대희·김준호 소속사와 불화설...무슨 일?(+출연료, 재산)
코미디언 박나래가 9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결별하며 불화설에 휩싸이자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2024년 9월 20일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박나래씨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면서 “박나래씨의 새출발과 활동을 응원하며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JDB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코미디언 김대희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김대희를 비롯해 김준호, 박나래, 유민상, 김지민, 김민경, 홍윤화, 신기루 등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특히 박나래는 설립 당시부터 함께했는데, 과거 한 방송에서 김준호는 "박나래가 우리 회사 건물을 지어줬다. 제가 뭐라고 얘길 하겠냐"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나래 "직원분들께 감사"
이에 계약 종료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나래와 JDB엔터테인먼트와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2024년 9월 21일 박나래 측은 "최근 오랜 기간 함께했던 JDB엔터테인먼트와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JDB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며 귀중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 소속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불화설을 불식시켰습니다.
현재 박나래는 전 소속사를 떠나며 FA시장에 나왔으며, 새 회사 물색 등 여러 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활동에 임하는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FA 박나래, 유튜브 시작하자마자 조회수 100만회
한편 최근 박나래가 새롭게 시작한 유튜브 채널 '나래식'이 개설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18일 공개된 '나래식' 1화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아울러 유튜브 트렌드의 핵심 지표라 할 수 있는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도 랭크되었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나래식' 인급동이라니 감사합니다. 그대 눈동자에 치얼스"라며 직접 소감을 전했습니다.
'나래식' 1화에는 박나래의 절친인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출연해 '여은파' 에피소드부터 연애와 결혼 이야기까지 털어놨는데, 특히 전 연인 전현무까지 간접 언급하는 솔직한 입담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나래, 여자 예능인 중 출연료 최고 수준
한편 1985년생 현재 나이 38세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습니다.
박나래는 오랜 무명 생활 끝에 2015년부터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대세 반열에 올라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박나래는 여자 예능인 중 최고 수준인 '회당 500~700만 원대' 출연료를 받고 있으며, 이를 평균 600만원으로 계산해 보면 1주일 출연료 수입만 3600만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출연료 외에 재방료 20%, 삼방료 12%를 더하면 약 4750만 원이 주급인 셈인데,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22억 8000만 원 수준입니다. 이 외에도 각종 CF와 PPL, 행사 수입 등을 모두 고려하면 그의 1년 수입은 총 30~40억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