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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이혼' 은지원, 12년 만에 재혼 계획 언급...전처·사실혼 재조명 (+나이)

'첫사랑과 이혼' 은지원, 12년 만에 재혼 계획 언급...전처·사실혼 재조명 (+나이)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출신 방송인 은지원이 재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2024년 9월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은지원이 '응답하라 1997'에 함께 출연한 뒤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서인국, 이시언과 만나 야유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세 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중 은지원이 서인국에게 “넌 언제쯤 결혼하고 싶냐”고 묻자 “저는 잘 모르겠다”며 “결혼 생각이 드는 상대가 있으면 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시언이 “형은?”이라며 은지원에게 재혼에 대해 묻자 “난 있다고 맨날 이야기한다. 결혼해야지. 혼자 살다 죽냐. 아버지도 떠나보내고 어머니 혼자 계시고. 어머니가 슬슬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고. 그러면 나도 이제 해야 하나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게임 못하게 하면 가출"

SBS '미운우리새끼'

 

또 이시언은 "다들 게임을 좋아하지 않나. 깊게 생각할 필요 없다“라며 ”이 여자 목숨 바쳐서 다 줄 수 있어. 근데 아내가 게임기를 꺼버렸어. 20시간 플레이했는데 저장을 못 했다"라고 예를 들었습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20시간이야? 20일 집 나갈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어떻게 해서든 늙게 만들거야"라며 복수까지 다짐하자 이시언은 “형은 제가 보기에 결혼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탄식했습니다.

 

 

첫사랑과 2년 만에 이혼

MBN '뜨겁게 안녕'

 

1978년생 현재 나이 46세인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2000년 그룹 해체 뒤에는 솔로 앨범을 발표, 아이돌 출신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음악성까지 인정받으며 힙합 아티스트로 자리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1박2일’, ‘신서유기’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0년 은지원은 하와이에서 첫사랑이었던 연상의 여성과 결혼했지만 2년 뒤인 2012년 이혼했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인 이혼은 아니었습니다.

 

은지원의 전 아내는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의 친언니로, 당시 은지원의 소속사 측은 이혼 소식을 바로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반인인 이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굳이 공표하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혼 사유는?

SBS '집사부일체'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관해 2013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은지원은 "성격 차이로 인해 부딪히는 점이 많았다. 지금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좀 흐른 뒤인 2016년 ‘신서유기 2’에서는 “게임에 빠져 가정에 소홀했다”라는 자폭 개그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나는 한때 화장실이 제일 행복했다"며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승기가 이유를 묻자 "너도 결혼해봐라. 대변도 안 나오는데 그냥 계속 앉아 있게 된다"고 발끈해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음을 짐작케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래서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남아야 아름다워지는 거임“, ”연애와 결혼은 별개“, ”이제는 좋은 사람 만나요“, ”은지원은 철없어도 보여도 은연중에 생각이 깊은게 눈에 보임“, ”늘 응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